[해상]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입, 해상 절차 완벽 정리

 

 

 

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중 하나로, 매년 많은 화물이 해상을 통해 수입됩니다.

하지만 해상 수입은 복잡한 절차와 규정을 따르며,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비용과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해상 화물을 수입하는 전체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설명하고, 통관 소요 기간과 이후 절차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. 

1. 중국에서 한국으로 해상 수입하는 절차

중국에서 해상으로 수입하는 과정은 크게 ① 공급업체 선정 및 계약 → ② 인코텀즈 확인 → ③ 해상 운송 방식 선택 → ④ 선적 서류 준비 → ⑤ 해상 운송 진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 각 단계에서 필수적인 사항을 체크해 보겠습니다.

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 선정 및 계약

• B2B 플랫폼 활용: 알리바바(Alibaba), 1688, 글로벌소스(Global Sources) 등
• 직접 방문: 광저우, 이우, 상하이 등의 대형 무역 박람회나 공장을 방문하여 협상
• 에이전트 활용: 중국 내 수입 대행 업체를 통해 안전한 거래 진행 가능

② 인코텀즈(Incoterms) 확인

국제 무역 거래에서는 인코텀즈(Incoterms)를 기준으로 물류비와 책임 범위를 결정합니다.

• CIF (Cost, Insurance, Freight): 판매자가 한국 항구까지 운송비를 부담
• FOB (Free On Board): 구매자가 해상 운송을 직접 진행
• EXW (Ex Works): 구매자가 중국 내 픽업부터 전 과정을 담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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③ 해상 운송 방식 선택 (FCL vs LCL)

중국에서 한국으로 해상 운송 시,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• FCL(Full Container Load, 컨테이너 전체 사용) - 대량 화물 수입 시 유리
• LCL(Less than Container Load, 혼적 화물) - 소량 화물에 적합

④ 선적 서류 준비

• 상업송장(Commercial Invoice): 제품명, 가격, 무게, 수량 등 기재
• 포장명세서(Packing List): 박스 수량, 포장 방식 등 포함
• 선하증권(Bill of Lading, B/L): 화물 소유권을 나타내는 필수 서류
• 원산지증명서(Certificate of Origin): 한중 FTA 적용 시 필요

⑤ 해상 운송 진행

선적 서류가 준비되면 중국 항구에서 선적이 진행됩니다.

• 주요 중국 출발 항구: 상하이, 닝보, 칭다오, 톈진, 선전, 광저우
• 한국 도착 항구: 부산항, 인천항, 평택항

 

2. 한국 도착 후 통관 절차 및 소요 기간

한국 도착 후에는 하역 → 보세창고 이동 → 수입 신고 → 세관 심사 → 관세 납부 → 통관 완료 과정을 거칩니다.

① 화물 하역 및 보세창고 이동

화물이 항구에 도착하면 컨테이너에서 내린 후 보세창고로 이동합니다.

② 수입 신고 및 세관 심사

수입업자는 HSCODE(품목분류코드)를 기준으로 세관에 신고해야 합니다.

• 전자 신고 가능 : UNI-PASS(수출입통관시스템) 이용
• 필요 시 추가 검사 진행 : 식품, 의약품, 전자제품 등은 검역 필요

수입업자는 HS CODE를 기준으로 관세청에 수입 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.

• 일반 수입 신고 절차
  1. 수입 신고서 제출 (전자신고 가능)
  2. 서류 심사 및 검역 진행 (식품, 의약품, 화장품 등)
  3. 관세 납부 (FTA 활용 시 세율 혜택 가능)
  4. 세관 검사 (필요 시 화물 개봉 검사)
  5. 수입 신고 수리 및 통관 완료

③ 통관 소요 기간

해상 운송 후 한국 세관 통관까지의 일반적인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LCL 화물(소량 컨테이너): 약 3~5일
• FCL 화물(대량 컨테이너): 약 2~4일
• 검사 대상 화물: 1~2일 추가 소요 가능

④  관세 납부 및 통관 완료

• 관세율은 HSCODE에 따라 다르며, 한중 FTA 활용 시 세율이 낮아질 수 있음
• 관세 납부 후 세관의 최종 승인이 나면 통관이 완료됨

3. 통관 후 최종 배송 및 이후 절차

① 국내 물류 이동 방식

• 택배(소량 화물) : 박스 단위의 소량 수입품은 택배사 이용 가능
• 1~5톤 트럭(중량 화물) : 공장 또는 창고까지 직배송
• 컨테이너 트럭(대량 화물) : 물류센터 또는 공장 운송

② 창고 보관 및 재고 관리

• 창고 입고 후 품질 검사 및 재고 확인
• 일부 업체는 3PL(Third-Party Logistics) 창고를 활용하여 유통망 관리

③ 세금 및 비용 정리

• 부가세(10%): 관세와 별도로 부과됨
• 보세 창고 이용료: 일정 기간 초과 시 추가 비용 발생
• 기타 비용: 통관 수수료, 서류 대행료, 물류비 등 고려해야 함

 

마무리하며

중국에서 한국으로 해상 화물을 수입할 때는 계약, 선적, 통관, 국내 배송까지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

 

특히 인코텀즈 조건과 수입 신고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면 예상치 못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.

또한, 통관 기간을 줄이려면 필수 서류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, FTA 혜택을 활용하여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성공적인 해상 수입을 위해 꼼꼼한 계획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